LDL은 정말 나쁜 콜레스테롤일까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좋다거나 나쁘다의 잣대로 판단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무엇이 중요한지, 콜레스테롤의 중요한 역할이 뭔지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기 전에 잠시 공부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내 몸의 주인은 나이니까요! 먼저 유튜버 닥터쓰리 님의 콜레스테롤에 관한 영상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놀라운 사실을 아시게 될 겁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해요!!
1. 콜레스테롤의 역할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첫째, 세포막의 구성 요소로서 세포의 구조를 유지하고, 세포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되도록 도와줍니다.
둘째, 콜레스테롤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호르몬,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들의 생성에 필수적입니다.
셋째, 담즙산의 원료가 되어 소화와 지방 흡수에 기여합니다.
넷째, 비타민 D의 원료입니다.
다섯째, 신경세포를 보호합니다.
2. 중성지방 (TG, 트리글리세라이드)의 역할
중성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체온 조절을 해 주며 내장 기관을 보호해 줍니다. 중성지방이 너무 없으면 추위를 많이 타게 됩니다.
심장과 간은 갈비뼈로 보호를 받고 있지만, 다른 내장 기관은 근육으로 보호를 받습니다. 만약에 근육이 점점 손실되면 장기를 보호하기 위해 중성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완전히 다른 역할을 하는데요. 고지혈증일 경우에는 HDL, LDL, TG 수치를 각각 단독으로 봐서 LDL이 높다고 무조건 약을 먹는 게 아니라 서로 상관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LDL이 아니라 중성지방이 높을 경우가 가장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TG/ HDL 비율과 TC/ HDL 비율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콜레스테롤 낮추기 전에 알아야 할 진실: 중성지방 주의!>(여기 클릭)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약사 이지향 님의 영상도 같이 보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설명을 참 쉽고 재미있게 해 주시더라고요. 저도 이 영상 덕분에 콜레스테롤 역할을 제대로 알게 돼서 공유해 드려요.
3. HDL, LDL, TG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관련 영상들을 보면 LDL을 버스나 열차라고 표현하더라고요.
LDL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간에서 조직으로 운반해 주는 출근차 역할, HDL은 조직에서 다 쓰고 남은 콜레스테롤 찌꺼기를 수거하는, 즉 혈액 속 지방을 수거해서 간으로 가져오면서 퇴근시켜 주는 청소차 역할을 합니다.
혈액을 청소해 줘서 HDL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흔히 말하지만, HDL과 LDL은 적당히 있는 게 중요합니다.
문제는 중성지방입니다!! 혈액 속에 중성지방이 많으면 염증 물질이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을 때 HDL, LDL, TG 수치를 확인하면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LDL 수치가 아니라 중성지방 수치입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게 가장 나쁜데,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TG/ HDL 비율과 TC(총 콜레스테롤)/HDL 비율이 아주 중요합니다.
기능의학 의사 조한경 (유튜버 닥터조) 님은 피검사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염증이 많다는 것과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아래 영상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LDL이 심장 질환 예측 인자?? TG/HDL, TC/HDL 비율이 중요!
TG/HDL 비율과 TC/HDL 비율이 심장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1. TG/HDL 비율의 의미와 심장 질환에 미치는 영향
TG/HDL 비율은 중성지방 수치를 HDL수치로 나눈 값입니다. 이 비율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TG/HDL 비율이 높다는 것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HDL 수치가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혈관에 더 많은 지방이 쌓일 가능성이 크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능력이 낮다는 것을 나타내며, 결국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TG/HDL 비율이 높은 사람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특히, 이 비율이 4 이상인 경우 심장 질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닥터쓰리 님은 아래 영상에서 심혈관질환 예측 인자로서 LDL은 매우 형편없는 지표이며, TG/HDL 비율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데요. 이 비율이 증가하면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아래 영상을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습니다.
2. TG/HDL 비율을 낮추는 방법
TG/HDL 비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첫째, 식이 요법이 큰 역할을 합니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당분과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지방(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규칙적인 운동은 HDL 수치를 높이고 중성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금연과 절주는 HDL을 증가시키고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3. TC/HDL 비율
TC/HDL 비율은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수치를 HDL 수치로 나눈 값으로, 심장 질환 위험을 평가하는 또 다른 지표입니다. TC ≒ HDL + LDL + TG/5입니다.
총 콜레스테롤에는 HDL, LDL, IDL (중간 밀도 지단백), VLDL (초저밀도 지단백))이 모두 포함되는데요.
총 콜레스테롤(TC) = HDL + LDL + 잔여 콜레스테롤(VLDL, IDL)
잔여 콜레스테롤 추정치 ≒ 중성지방(TG) ÷ 5
=> TC ≒ HDL + LDL + TG/5
4. TG/HDL, TC/HDL 비율이 심장 질환 예측에 중요한 이유
TG/HDL과 TC/HDL 비율은 각각 중성지방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일반적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이들 비율이 심장 질환 위험을 더욱 잘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05년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연구에서는 TG/HDL 비율이 높을수록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대사 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하며, 이는 심혈관 질환 위험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또한, 2011년 '유럽심장학회(European Heart Journal)'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TC/HDL 비율은 LDL 수치만으로 심장 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HDL이 높을수록 심혈관계 보호 효과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LDL 수치만을 기준으로 심장 질환 위험을 평가하는 것이 불완전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무리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단순히 나쁘거나 좋은 것으로 판단될 수 없는,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 바로 콜레스테롤입니다.
피검사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볼 때, HDL, LDL, TG 수치를 따로 볼 것이 아니라 서로 상관관계를 보면서 의미하는 바를 알아야 하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는 LDL이 높다고 해서 심장 질환의 예측 인자가 전혀 될 수 없고, TG/ HDL 비율과 포화지방 섭취가 중요하다고 닥터쓰리 님은 아주 강조하십니다.
이 분은 단순히 의료 정보를 전달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논문과 보고서 등 기타 자료를 근거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알려 주시기 때문에 다른 건강 정보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피검사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의미는 염증과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무조건 고지혈증 약을 먹기 전에 이 두 가지를 먼저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닥터 조 님은 말씀하십니다.
약사 이지향 님은 HDL과 LDL이 적절하게 있는 게 중요하며, 흔히 우리가 신경 쓰는 LDL 수치 보다 중성지방의 수치가 훨씬 중요하며,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게 가장 나쁘며, 이는 염증이 많다는 걸 의미한다고 하시는데요.
콜레스테롤을 공부하고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은, 우리가 억울하게 누명 씌운 LDL은 심장 질환을 예측할 수 없고, 중성지방이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너무 많으면 염증을 유발하며, TG/ HDL이 4 이상이면 아주 위험하다는, 결국 중성지방을 신경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콜레스테롤 검사로 염증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으며 중성지방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무조건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할까요? 그러기보다는 좋은 음식과 규칙적인 운동, 수면, 마음 관리로 먼저 내 몸의 건강을 챙기는 건 어떨까요?
내 몸의 주인은 나이고, 우리 몸은 자연 치유력을 갖고 있으므로 이를 믿고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우리 몸에 더 이롭지 않을까요?
이 글은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공유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적은 겁니다. 따라서 모든 의사결정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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