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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올드타운 고즈넉한 두 사원 그리고 쿤캐 주스바

by 하내건선천부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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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사원 사진
@사세최

두 번째 치앙마이

지난 2월 치앙마이를 다녀왔어요. 두 번째 다녀온 치앙마이였는데요.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엔 사원을 여러 군데 가봤어요. 치앙마이 올드 타운에는 동네 곳곳에 사원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걷다가 우연히 들어가기도 했는데요.

 

 

왓 샌 무앙 마 루앙과 왓 치앙만 사원

왓 샌 무앙 마 루앙과 왓 치앙만 사원은 다른 걸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돼서 가본 곳이에요.

사실 더워서 제대로 느끼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그늘이 군데군데 있어서 감사했어요.

그늘이 있으니까 잠시 멍 때리며 사원을 바라보는 데 고즈넉해서 참 좋더라고요.

 

 

쿤캐 주스바

두 사원이 가까이 있어서 같이 볼 수 있었는데요. 너무 더우니까 더 이상 어디 볼 마음은 사라지고 어서 시원한 아아나 마시고 싶더라고요. 혹시 근처에 카페가 있나 싶어서 구글맵에서 찾아봤어요. 마침 리뷰가 좋은 곳이 있어 잘 됐다 싶어 감사한 맘 안고 갔는데요. 그곳이 바로 <쿤캐 주스바>!!

 

 

쿤캐 주스바 샐러드 볼 사진

 

 

갔더니 자리가 만석이었어요. 한국인들이 많더라고요. 제대로 온 건 같아서 다시 네이버로 검색해 보니까 맛집이었어요. 그냥 온 건데 다행히도 맛집이라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랐습니다.

 

너무 더워서 아무 생각없이 제가 좋아하는 망고와 패션후르츠 믹스한 쥬스를 픽했는데요. 대박!! 넘 맛있었어요. 그런데 같이 합석한 다른 분들이 먹는 게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예쁘기도 해서 뭔지 물어봤어요.  <샐러드 볼>이라고 알려 주셨는데요. 한국에서는 비싸서 못 먹고 이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서 먹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네이버 검색해 봤더니 샐러드 볼이 <쿤캐 주스바>의 시그니처였어요. 와서 꼭 먹어 봐야 한다고 해서 또 시켜서 먹었답니다. 혼자서 주스에 샐러드 볼을 시켜서 먹으니까 사장님이 좋아하시더라고요. 가격은 90 바트 3500원 정도?? 대박 가격이죠^^ 역시 탁월한 초이스였습니다. 여기 안 왔으면 치앙마이 왔다고 말할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저렴한 가격으로 이리 맛난 걸 먹을 수 있다니 급 감동으로 와닿아서 치앙마이가 더 좋아졌습니다. 사람들이 왜 치앙마이 치앙마이하고 올드타운 올드타운하는지 점점 더 알아가는 중에 여행을 마쳐야 해서 아쉬움이 많았어요. 그래도 다음에 또 가면 되니까 괜찮아요. 치앙마이 올드타운 가시는 분들은 오전이나 해 질 녘 시원할 때 두 사원 돌아보고 <쿤캐 주스바> 가시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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